오늘의 메모

많은 사람들이 꿈을 멀리 있는 것으로만 여기고 바라보기만 한다. 그 이유는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을 내려놓지 못하기 때문이다. 거금의 학비와 시간을 들여 공부했으니 전공 분야에서 일을 해야 아깝지 않다고 여기는 것, 지금까지 일해 왔던 곳에서의 직위와 경력이 아까워 그만두지 못하는 것. 어쩌면 당연하다. 그동안 투자한 시간과 돈,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 들인 노력을 불안한 미래와 맞바꾸기란 쉽지 않다. 특히 가장이라는 경제적 책임이 있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지금 하는 일을 내려놓고 꿈을 좇기 힘들 것이다. 하지만 자꾸만 마음이 다른 곳을 향하거나 다른 것이 하고 싶어 마음이 답답하다면, 지금의 자신이 과연 잘 살고 있는 것인지 의심해봐야 한다. 어쩌면 그것이 나에게 변화가 필요하다는 신호일 수 있다. 변화가 없다면 변화는 있을 수 없다. (p. 139)



지금 난 마흔의 나이이고 기장이 되었지만, 내가 스물아홉이었을 때 한국에서 부기장을 하던 파일럿 중에는 아직도 기장이 되지 못한 사람이 수두룩하다. 조금 늦게 출발하더라도 남들과 조금은 다른 길로 돌아가더라도, 침착하게 방법을 찾고, 찾은 방법을 잘 실행하면 결국은 목적지에 도착하게 된다. 그것도 생각보다 더 빨리. 미래를 예측할 수는 있지만, 아무도 단정 지을 수는 없다. 늦게 시작했다고 해서 꿈을 이룰 수 없거나 다른 사람에게 뒤지는 것이 아니다. (p.88~89)




우리는 미래를 예상만 할 수 있을 뿐, 언제 어떤 일이 어떻게 발생할지 실제로는 알 수가 없다. 적당한 시기를 놓쳤다는 생각에 조바심이 나고 이미 늦은 나이라는 생각에 새로운 시도가 망설여지고 미래에 닥칠 것 같은 태풍 예상도가 두려운 것이라면, 어느 정도의 착륙 가능성을 믿고 이륙하는 비행기처럼 우리도 자신의 꿈에 대한 믿음을 갖고 이륙을 해야 한다. 설령 선회비행을 해야 할지도 모르고 회항을 해야 할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어쩌면 막상 그 미래에 도착했을 때 당신은 그 곳에 제일 먼저 도착한 사람일 수 있다. (p.84~85)



조은정 기장님 스물아홉의 꿈, 서른아홉의 비행



인터넷에서 기사를 보고, 토크쇼를 다운 받았다
내일은 책을 사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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